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4월 말 출범…설립추진단 1일 발족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4월 말 출범…설립추진단 1일 발족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4.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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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피시아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 발족식에서 공동단장을 맡은 김속 前 유엔 대사(왼쪽)와 안병옥 前 환경부 차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1일 오피시아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 발족식에서 공동단장을 맡은 김속 前 유엔 대사(왼쪽)와 안병옥 前 환경부 차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가 오는 4월 말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구 설립을 추진하게 된 추진단이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은 미세먼지문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참여하에 도출한 후 정책이 반영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사회 각 분야에 이를 실천토록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될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설립을 돕기 위해 구성된데 이어 1일 오피시아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 설립추진단은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설립규정 제정과 위원 후보자 선정 지원, 예산편성,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김숙 前 유엔(UN) 대사와 안병옥 前 환경부 차관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이날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미세먼지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가 정책을 집행하기 어렵다”면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청와대 차원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동단장은 “(이 설립추진단은)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출범을 위해 조직·인원·위원·임무에 대한 1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쳐 4월 하순 이내로 출범시키고 청와대 지원을 받아 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공동단장은 “국민 제안, 국민 행동, 과학 기반을 중심으로 이 기구가 명실공이 국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말 출범하게 될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단장은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이 맡으며, 본회의는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 30~40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또 본 회의 산하에 분야별 회의체가 구성된다.

특히 이 기구는 500명에 달하는 국민정책참여단(가칭)을 운영함으로써 이 과정에서 국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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