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박원석 신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1일 본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박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처한 원자력연구원의 환경을 인식하고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경영계획과 비전으로 ▲안전관리체계 혁신적 개편 ▲원자력 기반 융합연구로 종합연구원 재탄생 ▲추진 중인 대형사업 성공적 마무리 ▲평화시대 남-북 원자력협력 선제적 준비 ▲연구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자력연구원은 안전의식과 연구윤리를 다시 세우는 한편 원자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신임 원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나와 동 대학에서 원자력공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신시내티대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소듐냉각고속로개발사업단 단장, 원자로개발연구소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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