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원전예정구역…동서발전 수소 기반 에너지거점도시 조성
삼척원전예정구역…동서발전 수소 기반 에너지거점도시 조성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3.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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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강원도·삼척시 등과 삼척원전예정구역일대에 수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거점도시를 조성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양호 삼척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강원도·삼척시 등과 삼척원전예정구역일대에 수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거점도시를 조성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양호 삼척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삼척원전예정구역일대에 수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거점도시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강원도·삼척시 등과 삼척원전예정구역일대에 수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거점도시를 조성키로 한데 이어 25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척원정예정구역은 2012년 9월 고시된 후 지역주민들의 원전반대와 정부정책에 따라 제8회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외됐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원전해제예정부지로 고시될 예정이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삼척원전해제예정부지 개발을 위한 에너지부문 사업계획과 산업 융·복합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연료전지 100MW, 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장치 70MW, 풍력발전 30MW 등 모두 2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강원도와 삼척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재생에너지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이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동서발전은 강원도·삼척시 등과 함께 수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거점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수소도시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을 25%까지 달성하는 동서발전 재생에너지 3025 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전년대비 240% 확대된 448MW를 확보하는 등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470GW 규모 재생에너지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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