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의…이낙연 총리, 탈(脫)원전 선거 때 쓴 과장된 언어 언급
대정부질의…이낙연 총리, 탈(脫)원전 선거 때 쓴 과장된 언어 언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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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에너지정책 유지하더라도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요인 거의 없다 판단
21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대정부질의 현장. / 사진=뉴시스
21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대정부질의 현장.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대정부질의에 출석해 탈(脫)원전이란 용어에 대해 부적절한 용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60년에 걸쳐 원전의존도를 줄여가면서 세계 추세에 맞춰 재생에너지로 채워나가자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선거 때 탈(脫)원전 용어를 썼다면서 조금 과장된 언어를 쓴 것이라고 부연한 뒤 이 정책 관련 원전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나라이고 지진이 많이 나는 지역에 원전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원전의존도는 단계적으로 낮춰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 총리는 탈(脫)원전 반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할지에 대해선 일정한 조건이 되면 답을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원전의존도의 단계적 완화에서 찬성하는 국민도 매우 많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야당의원이 전기요금을 올릴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 에너지정책을 유지하더라도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거의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한전이 파산할 수도 있다고 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올해 들어 한전의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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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환 2019-03-22 10:53:00
구렁이 담 넘듯...어물쩡 너머가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되면 나라꼴이 어찌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