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연구개발…정부 앞으로 3년간 1300억 예산 투입
재생에너지 연구개발…정부 앞으로 3년간 1300억 예산 투입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3.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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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최근 재생에너지산업계 어려움을 극복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재생에너지 연구개발에 정부가 앞으로 3년간 13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1일 2019년도 제1차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지원계획 공고를 통해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농어촌 대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실증사업, 고효율바이오가스 생산기반 지역분산발전 시스템 구축사업 등 3개 사업 23개 과제를 선정해 앞으로 3~4년간 예산 13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관련 신규 과제는 간담회·공청회 등을 통해 발굴된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가격격차와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시급한 핵심기술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춰 선정된다.

태양광발전부문 신규 과제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가격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단가절감형 기술개발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상용제품개발을 통한 경쟁기업과의 기술격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풍력발전부문 신규 과제는 선진국 대비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 모두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해 블레이드·증속기 등 국산화가 시급한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된다. 연료전지부문 신규 과제는 국내 연료전지 기술력 제고를 통한 세계시장 선도를 목표로 발전·건물용 연료전지 핵심기술에 초점을 맞춰 선정된다.

특히 바이오가스 활용 분산발전시스템 기술개발과 농어촌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실증사업 관련 정부는 고효율바이오가스 생산·활용·통합운영관리 관련 시스템 구축을 통해 버려지는 바이오매스를 열·메탄·전기 등 에너지로 전환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농어촌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과 스마트-양식, 축산업 등에 적용 가능한 농어촌의 신(新)수익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신규 과제 공모 관련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절차 간소화를 통한 업계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과제비용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재생에너지업계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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