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내달 회의 취소하고 6월까지 감산유지 결정
산유국 내달 회의 취소하고 6월까지 감산유지 결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3.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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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산유국들이 6월까지 감산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들은 이날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공동감산감독위원회를 열어 내달 열릴 예정이던 특별회의를 취소하고 오는 6월 말까지 감산을 유지키로 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국제유가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일평균 생산량을 120만 배럴을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산유국들은 지난해 12월 감산에 합의하면서 내달 회의를 열어 석유시장에 대해 평가하기로 했으나 앞으로 두 달 동안 시장 상황이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내달 열기로 했던 회의를 취소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감산을 지속키로 했다.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 Falih)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올 상반기까지 석유시장이 과잉공급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정을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동감산감독위원회는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며, 산유국들은 오는 6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말까지 감산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 OPEC 회의장에 위치한 깃발들. 2018.09.21
오스트리아 빈 OPEC 회의장에 위치한 깃발들.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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