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26.1% 감축…동서발전 환경경영종합계획 확정
초미세먼지 26.1% 감축…동서발전 환경경영종합계획 확정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3.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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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 환경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에너지기업 비전 제시
18일 열린 동서발전 미세먼지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8일 열린 동서발전 미세먼지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2015년 대비 초미세먼지 26.1%를 줄이는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경영종합계획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18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사람중심과 공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경영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계획은 ‘사람중심 환경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에너지기업’을 비전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70%까지 줄여 국민건강권을 확보하겠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2015년 대비 환경오염물질배출량 37.8%, 초미세먼지 26.1%를 감축해 나간다는 목표를 이 계획에 반영시켰으며, 이와 관련 ▲깨끗한 에너지 생산 ▲지역사회와 동행 ▲지속가능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방향에 따른 40개 세부추진과제를 수립·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동서발전은 3대 전략방향 중 하나인 깨끗한 에너지 생산 관련 환경설비 보강과 옥내저탄장 전환, 바이오중유 활용 등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한편 국내배출권거래시장 참여와 가나에 쿡-스토브 50만 대 보급 등 해외온실가스감축사업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의 동행 관련 책임 있는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부문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하고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양식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오염방지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에 노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지속가능시스템 구축 관련 예방적 환경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환경기술개발 등에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사람중심 환경경영을 강화하게 된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국민과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덜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발전소 출력 80% 제한과 환경설비 최상 운영, 발전소 주변지역 진공청소차·살수차 운영, 전 직원 2부제 참여 등 미세먼지 감축 위한 노력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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