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불시 발전정지 됐던 한빛원전 5호기가 정비를 매듭지은데 이어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는 지난 15일 13시 24분경 발전정지 됐던 한빛원전 5호기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 지은데 이어 지난 17일 16시 30분경 발전을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빛원전 5호기는 송전선로에 낙뢰가 떨어져 순간적으로 송전탑을 통해 대지로 흐르는 전류인 지락전류 영향으로 주변압기 보호신호가 작동하면서 발전이 중단된 바 있다. 다만 원자로는 30% 출력으로 안정화 상태를 유지했다.

한빛원자력본부 측은 점검결과 앞선 계획예방정비 시 새롭게 설치한 주변압기 보호배전반 내부회로결선오류로 인해 오작동 한 것을 확인했고 이 회로결선을 정상화한 후 성능시험을 통해 건전성 확인을 마친 바 있다.

한편 보호배전반은 주변압기와 송전선로 차단기 구간 고장 시 지락전류를 검출하는 보호계전기가 포함된 배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