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반기문 前 유엔(UN) 사무총장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의 위원장직을 수럭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6일 반 前 사무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적 기구 구성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이 자리에서 반 前 사무총장이 위원장직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과 반 前 총장의 면담은 지난 8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하면서 반 前 총장을 위원장으로 추천한 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수용함으로써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노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고, 반 前 사무총장은 미세먼지문제와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
반 前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등 국제적인 환경문제를 오랫동안 다뤄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기쁘다”고 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밝혔다.
특히 그는 문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이 기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노 비서실장과 반 前 사무총장은 이 기구 구성 관련 구체적인 조직구성·운영·출범시기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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