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미세먼지 따른 경제적 비용 연간 4조 원 추정
현대경제연구원 미세먼지 따른 경제적 비용 연간 4조 원 추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3.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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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산(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 사진=뉴시스
최근 남산(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현대경제연구원이 미세먼지 탓에 소요된 경제적 비용이 연간 4조 원을 넘는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발표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비용을 계산했을 때 연간 4조23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세먼지로 생산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전제 하에 산업별 생산금액을 종사자 비율로 가중평균한 뒤 미세먼지 발령일수를 곱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비용을 추정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하루 손해비용은 1586억 원에 이르며, 지난해 전국 평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는 25.4일이다.

실제로 국민인식조사에서 국민 71.3%는 미세먼지로 본인이 속한 사업장 생산 활동이 제약을 받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 중 9명이 미세먼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민 43.8%가 매우 불편하다고 응답, 국민 43.4%는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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