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대 연 에너지공단…비전·인권경영 등 새롭게 디자인
울산시대 연 에너지공단…비전·인권경영 등 새롭게 디자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3.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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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향상 방점 찍은 지하 3층과 지상 8층 신청사 준공
지방이전 계기로 에너지산업생태계 조성에 초점 맞춘 비전과 인권경영 선포
14일 열린 에너지공단 신청사(울산 중구 소재)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14일 열린 에너지공단 신청사(울산 중구 소재)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울산혁신도시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기존 사옥매각 등으로 이전이 늦어졌던 에너지공단이 울산시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울산혁신도시(울산 중구 소재) 내 신청사 건설을 완료한데 이어 14일 신청사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 실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등 내외귀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공단 신청사는 2017년 2월부터 2년간 건설공사를 거쳐 지하 3층과 지상 8층, 연면적 2만4348㎡ 규모로 지어졌다.

이 청사는 태양광발전과 태양열급탕, 지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로 건물 냉난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통합형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이 청사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을 받아 에너지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효율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이날 울산시대 개막을 계기로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비전선포식을 겸하기도 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를 위해 ▲산·학·연 경제주체와 지자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선진기술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증대와 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에너지우수기술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기준 고도화 통한 국내 산업의 기술혁신 견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에너지산업생태계 조성으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공단 임직원들은 새롭게 선포된 혁신적인 경영비전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에너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공단은 이 자리에서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그 일환으로 에너지공단은 인권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기관의 모든 활동에 있어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결의하는 한편 인권경영이 정착·확산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에너지공단, 차별이 없는 직장, 투명하고 공평한 업무처리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공단은 울산의 일원으로서 울산과 함께 실질적이고 특화된 에너지협업모델을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혁신을 이룰 것”이란 포부를 밝힌 뒤 “국민과 직원이 모두 행복한 공단, 관련 기업과 상생하는 사람 중심의 공단이 되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리더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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