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협력기업인 현대요업(주) 점토벽돌 등을 구워내는 장치인 소성로 연료를 대기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하는 벙커C유 대신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에너지전환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중부발전의 이 지원을 받은 현대요업은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매년 2억 원에 달하는 비용부담을 덜었으며, 미세먼지 유발물질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인증된 온실가스 배출권에 대해선 중부발전과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매년 6600만 원에 달하는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중부발전 측은 이번 지원과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상생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중소기업과 함께 그린파트너십으로 저감할 수 있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그린파트너십으로 환경에 대한 의식 향상과 청정연료 전환 지원을 올해 2~3곳 중소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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