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정부 기술개발사업 확대 약속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정부 기술개발사업 확대 약속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3.0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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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에 정부 지원 신설하고 강화할 것 답변
5일 한국생산성본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5일 한국생산성본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운영 중인 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개발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이미 설치된 발전용 연료전지 종류별 운전상황·발전효율 등 기술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선도 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발전용 연료전지 발전방향과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5일 한국생산성본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발전용 연료전지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을 설명한데 이어 연료전지 초기시장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한 발전용 연료전지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담김 발전용 연료전지 발전방향과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수준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아직 초기인 연료전지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연료전지는 수소자동차와 함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우한 핵심축인 만큼 앞으로 정부지원을 신설·강화하고 기술개발사업을 확대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정부는 중소·중견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협업해 기술완성도를 높이고 연료전지부문 고급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수소경제 이행 기반과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발전용 연료전지 관련 2022년까지 핵심부품 100% 국산화 이어 2040년까지 발전설비용량 8000MW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보급함으로써 경제성 확보와 수출산업화를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단기적으로 연료전지 전용 도시가스요금제 신설과 일정기간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유지 등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우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안정적인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태양광발전사업에만 적용 중인 장기고정가격계약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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