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5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화력발전 20기 출력이 80%를 넘지 못한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일부 화력발전에 대한 상한제약 발령도 닷새째 이어졌다. 이 제도 도입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을 예상될 경우 다음날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행하는 화력발전 상한제약 발령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5일 인천·경기·충남·전남 등에서 운영되는 화력발전 16기에 대한 상한제약을 시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화력발전 상한제약 발령으로 ▲태안화력 4~6호기와 8호기 ▲당진화력 1~3호기와 6·10호기 ▲보령화력 4~6호기 ▲신보령화력 2호기 ▲평택화력 1~4호기 ▲영흥화력 1·2호기 ▲호남화력 2호기 등 20기는 5일 06시부터 21시까지 정격출력을 80%이하로 운전해야 한다.
산업부 측은 이번 조치로 213만kW 규모의 감발효과와 함께 초미세먼지 3.60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화력발전 상한제약은 초미세먼지 배출실적이 많은 화력발전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시행 됐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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