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차량연료품질점검 확대…올해 200회 걸쳐 진행
석유관리원 차량연료품질점검 확대…올해 200회 걸쳐 진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3.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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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차량 내 연료의 가짜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주는 차량연료품질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차량 내 연료의 가짜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주는 차량연료품질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차량 내 연료의 가짜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주는 차량연료품질점검서비스를 올해부터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방향으로 확대·시행키로 한데 이어 오는 5일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200회에 걸쳐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분석을 의뢰할 경우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낸 뒤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분석시험을 통해 가짜여부를 바로 확인해주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다. 차량 내 연료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될 경우 석유관리원은 판매자를 추적해 단속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석유관리원은 차량 소통이 많은 휴게소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차량연료품질점검서비스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공헌활동 연계, 소비자원·공군 등 관계기관 맞춤형 서비스,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키로 결정한데 이어 저소득층 석유보일러와 농기계, 어린이집 통원차량, 장애인·보훈시설 차량·시설 등 공공서비스 취약계층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방향을 정한 바 있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이 서비스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소형이동시험실차량 3대를 추가로 제작하고 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11년 가짜석유로 인한 주유소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차량에 주유한 연료에 대해 불안해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차량연료품질점검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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