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경영 방점
지역난방공사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경영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3.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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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비 2025년 대기오염물질 30% 감축 목표
전 사업장 대상 연료전환과 환경설비 강화 등 추진
열병합 생산 열·전기 저탄소제품 국내외 인증 받아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공사가 2025년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3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운영 중인 열 생산시설에 대한 연료전환과 환경설비 강화 등 저탄소·친환경경영에 초점을 맞추는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경제적 에너지공급시스템인 열병합발전 등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친환경·고효율·저탄소에너지인 지역난방과 지역냉방의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국가경제 기여와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등에 초점을 맞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역난방공사는 기후변화 위기를 자사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2025년까지 2015년 대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30%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중심 연료전환과 최첨단 대기오염방지시설 도입, 기술개발 등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지역난방공사는 자사에서 운영 중인 열 생산시설 대부분 친환경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류연료사업장인 대구·청주열병합발전을 발전연료를 LNG로 전환을 결정한데 이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열병합발전 건설은 질소산화물 배출설계기준을 법적기준인 20ppm 대비 25% 수준인 5ppm으로 강화함으로써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난방공사는 화성·파주 등 4곳 열 생산시설에 85억 원 가량을 투자해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절반가량을 줄인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난방공사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경영으로 환경부로부터 총량관리 최우수사업장으로 두 차례에 선정됐고, 2018년 5월 환경부와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열병합발전으로 생산한 열과 전기에 대한 저탄소제품 국내·외 인증을 취득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지속적인 저탄소·친환경경영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차 집단에너지공급기본계획에 포함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난방부문 에너지소비절감과 환경개선효과에 따르면 지역난방은 개별난방대비 에너지 사용량 23.5%,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49.2%, 온실가스 배출량 23.0% 등을 각각 줄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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