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배기가스 활용 베이킹소다 생산플랜트 구축 시동
동서발전 배기가스 활용 베이킹소다 생산플랜트 구축 시동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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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동서발전이 ㈜백광소재와 1MW급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활용 중탄산나트륨 생산플랜트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동서발전이 ㈜백광소재와 1MW급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활용 중탄산나트륨 생산플랜트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당진화력 배기가스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인 중탄산나트륨(일명 베이킹소다)을 생산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백광소재와 1MW급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활용 중탄산나트륨 생산플랜트개발 업무협약을 27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현재 중탄산나트륨 생산은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사업화를 위해 미국·유럽·인도 등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동서발전은 발전소 배기가스를 별도의 이산화탄소 포집장치를 거치지 않고 바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을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동서발전과 백광소재 관계자들은 발전소 배기가스를 직접 활용해 연간 3만 톤 규모의 공업용 중탄산나트륨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일정과 사업화추진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이 사업을 통해 동서발전 측은 연간 매출 100억 원 규모의 생산플랜트를 건설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20개를 창출하는 한편 연간 80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순도 동서발전 R&D총괄부 차장은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일자리 창출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한편 당진지역 인재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탄소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저탄소 바이오연료 도입 확대와 탄소포집이용(CCUS) 상용화기술연구 등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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