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기술(주)(사장 이배수)이 체코 신규원전수주활동의 일환으로 체코원자력연구원과 원전 설계·연구부문에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규원전수주 시 현지화를 위한 계기를 만들기로 한데 이어 지난 25일(현지시간) 체코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국전력기술과 체코원자력연구원은 양국 가동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기술협력과 공동사업개발, 신규원전 관련 기술협력, 신형원전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부문별 인력·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은 체코에서 가동 중인 러시아형 가압수형원전에 대한 기술경험을 습득할 수 있게 되며, 체코원자력연구원은 국내 가동원전에 대한 주요설비교체기술을 접할 수 있는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전력기술은 지속적인 해외원전수출을 위해 체코 현지 원자력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체코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원전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