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전문가들 30~35% 수준 제시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전문가들 30~35% 수준 제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2.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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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전경. / 사진=뉴시스
태양광발전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이상 높은 수준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다만 이들은 최대 한계치로 35%를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과정 일환으로 26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등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2040 재생에너지 비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40년 재생에너지 비전’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 권고(안) 정부제출 후 실시한 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공단·한전·전력거래소·고려대·건국대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분석결과와 시사점을 소개했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2040년 적정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미래 기술발전 수준과 주민수용성 변화 여부 등 미래 환경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도전적인 목표범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 일환으로 그는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전망,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확보 위한 내수시장 확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통한 연간 보급수준 등을 고려할 때 2040년 재생에너지 비중을 30%이상 수준으로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어 그는 재생에너지 변동성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에 대한 대응부담수준과 전력시장운영 등 제한요소 등을 고려할 때 35%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과제와 극복방안’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에서 재생에너지는 기술적으로 발전량에 대한 예측과 변동성에 대한 한계가 있으며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선 전력시장 개선과 유연성 설비 확보를 통해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인 정책과제로 도매전력시장의 지속적인 선진화와 전기·열·가스 등 네트워크 에너지산업이 최적으로 생산·소비·거래·전환·저장되는 지능형에너지시스템인 통합스마트에너지시스템 구축하는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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