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수소경제 기술로드맵 수립…관계부처 6곳 논의 본격화
연내 수소경제 기술로드맵 수립…관계부처 6곳 논의 본격화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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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지난달 발표된 가운데 정부가 이 로드맵을 뒷받침하게 될 수소경제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6개 관계부처는 국내외 수소산업 전반을 진단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지난달 발표한 가운데 후속조치로 ‘수소경제 기술개발 로드맵’을 연내 수립키로 한데 이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로드맵은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에너지기술을 크게 ▲생산 ▲저장▲운송 ▲활용(수송) ▲활용(발전·산업) ▲안전·환경·인프라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립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로드맵에 각 분야별 수소에너지기술을 세분화한 기술분류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세부기술별 기술진단·특허분석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단·중·장기 수소에너지기술개발 추진전략·추진계획 등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 수소에너지기술개발 장애요인을 분석한 뒤 개발된 기술을 조속히 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특히 정부는 올 하반기 중으로 이 로드맵을 수립한 뒤 이를 토대로 수소에너지기술개발이 필요한 중점투자분야를 도출한 뒤 역할분담 통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로드맵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다양한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수소에너지기술수준은 그 동안의 연구개발로 지속적으로 향상돼 왔으나 선진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기술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6년 기준 이 기술 최고기술국인 미국 대비 77.7%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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