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가 지난달 24일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발전설비용량 95만kW)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아 16일 03시경 발전을 재개한데 이어 오는 18일 전 출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빛원전 2호기는 기동과정 중 발전기가 전력계통에서 분리될 때 발전기와 여자기 자료를 수집하는 시험인 부하탈락시험을 실시한 뒤 발전소 안전화과정에서 증기발생기 수위가 기준치 보다 낮아져 자동으로 정지된 바 있다.

이후 한빛원자력본부는 원자로 정지 관련 설비건전성을 확인한데 이어 재발방지를 위한 증기발생기 수위관리대책을 강화했다.

한편 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제23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해 216일 간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주요원전설비성능이 기술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