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민간주도 코발트·리튬 등 친환경에너지 소재광물 해외자원개발에 광물자원공사가 18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4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사업 투자여건조사·기초탐사 등 조사서업과 해외시장정보를 제공하는 기반구축사업에 18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한데 이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광물자원공사는 초기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개인에 조사비용의 70%까지 지원하는 한편 지분인수타당성조사에 앞서 이 조사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예비기술실사서비스를 올해 새롭게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광물자원공사는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코발트·리튬·망간 등 7개 희유금속에 대한 해외자원개발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광물자원공사는 민간 기업에 해외유망사업 발굴·소개하는 유망사업매칭서비스, 국제적인 광업행사에 참석할 경우 지원하는 PIN플러스협업, 실무자전문교육 MinEdu 등 수요에 맞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올해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사업 관련 광물자원공사 전문가가 현장에서 기술지원을 하는 예비사업타당성조사를 비롯해 조사사업부문이 강화됐다”고 설명한 뒤 “광물자원공사는 민간이 핵심광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해외조사사업을 시작한 1978년 이후 240개 사업을 조사·투자단계로 연계시켰고, 이중 20개 사업을 성공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