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보급실적 72% 초과달성…전년比 19.8% 증가
재생에너지 보급실적 72% 초과달성…전년比 19.8% 증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2.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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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급실적 2989MW 중 태양광발전설비가 2027MW로 가장 높아
태양광발전 전경. / 사진=뉴시스
태양광발전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재생에너지설비 보급실적이 목표대비 72%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원년인 지난해 발전설비용량 2989MW(잠정) 규모의 재생에너지설비가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재생에너지설비 보급목표는 1700MW이었던 점을 감안할 대 72% 초과달성 성과를 거뒀다.

재생에너지원별 보급 실적은 ▲태양광발전 2027MW ▲풍력발전 168MW ▲수력발전 6MW ▲바이오매스 755MW ▲폐기물에너지 33MW 등이다.

연평균 재생에너지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제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이 수립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 증가율은 8.9% 수준에 그쳤으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시작된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 증가율은 전년대비 19.8% 증가했다.

산업부 측은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달성 가능성을 본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태양광발전 보급 실적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보급량 1/3에 해당하는 2027MW에 달했다. 또 분산전원 역할에 적합한 발전설비용량 1MW 미만 중·소형 태양광발전설비가 83%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지역별 태양광발전설비 보급 실적은 ▲전북 17.7% ▲전남 15.5% ▲충남 12.3% ▲강원 12.1% ▲경북 12.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축소 영향을 받아 임야태양광발전설비 비중은 전년대비 12% 줄어든 반면 건축물태양광발전설비 비중은 1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풍력발전은 해상풍력발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상향조정 등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검토가 활발하게 추진함에 따라 보급 실적은 168MW에 그쳐 태양광발전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원활한 추진과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방안 마련 등이 담긴 종합적인 재생에너지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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