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회원·비(非)회원 산유국 공식협력관계 추진
OPEC 회원·비(非)회원 산유국 공식협력관계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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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러시아 등 OPEC 비(非)회원 산유국 10곳과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OPEC 내부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OPEC은 러시아·멕시코와 과거 소비에트 연방소속국가 등 10개 산유국에 느슨한 결합을 공식화하자는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14곳 OPEC 회원국과 10곳 OPEC 비(非)회원 산유국 10곳은 2016년 감산 때부터 ‘OPEC+’란 이름으로 협력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감산합의도 OPEC+ 합의에 의해 이뤄진 바 있다.

특히 이들 산유국은 오는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제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OPEC은 오는 4월에 열리는 회의까지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균형 재정을 위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현재 배럴당 60달러 수준인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길 원하고 있다.

바레인 사크르사막 유전. / 사진=뉴시스
바레인 사크르사막 유전.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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