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GDP 성장률 2.6% 전망…앞선 전망치 0.1%↓
한국은행 GDP 성장률 2.6% 전망…앞선 전망치 0.1%↓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1.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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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경기 평택시 소재) 전경. / 사진=뉴시스
평택항(경기 평택시 소재)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6%를 제시했다. 최후방어선처럼 여겨지던 3%는 고사하고 2%대도 노심초사해야 할 상황에 놓인 셈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전망치에서 0.1% 하향조정한 2.6%로 전망됐다. 다만 성장세는 올 상반기 2.5% 수준에서 올 하반기 2.8%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민간소비는 상반기 2.5%, 하반기 2.7% 등 연간 2.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은행 측은 명목임금 상승률 하락으로 가계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경기둔화 우려로 소비심리도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정부 이전지출 확대와 주택가격 안정 등이 가계소득 기반을 강화하면서 소비의 완만한 증가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상반기 2.4%, 하반기 3.8% 등 연간 3.1%에 그쳐 지난해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설비투자는 상반기 –2.1%, 하반기 6.3% 등 연간 2.0%, 건설투자는 상반기 –6.1%, 하반기 –0.5% 등 연간 –3.2% 등으로 각각 관측됐다.

특히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관련 올해 6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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