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전과 1년 8개월 간 용융요소시스템 개발한데 이어 현장실증 돌입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정광성)가 ㈜현대기전과 국내 최초로 1년 8개월 간 탈질설비인 용융요소시스템(Molten Urea System) 국산화 연구개발(R&D)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력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해 무수암모니아를 주입하는 방식에서 고체요소를 용융·가수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한 뒤 주입하는 방식으로 무수암모니아저장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 등 중대사고 위험성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는 탈질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요소수 탈질시스템에 비해 암모니아 생상속도가 40배가량 빨라 출력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저장설비 소형화를 통해 부지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앞으로 삼천포발전본부는 현대기전과 함께 1년간 현장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황은영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환경설비부 차장은 “삼천포발전본부는 이번 현장실증을 성공적으로 할 경우 저(低)위험성 탈질기술력 향상으로 안전사회 구현과 더불어 기업의 수익창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남동발전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향상과 함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