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부문 에너지효율혁신방안…건물에너지성능비교평가 의무화 제안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혁신방안…건물에너지성능비교평가 의무화 제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1.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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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혁신방안으로 건물에너지성능비교평가 의무화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2030년까지 가스냉방을 현재 3배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에너지소비구조혁신과 2030년 중장기 에너지효율 목표를 포함한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일 1차 토론회, 15일 2차 토론회에 이어 사물인터넷 기반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혁신 추진방안과 가스냉방 등 냉난방 에너지믹스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22일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인호 동국대 교수는 건물에너지효율혁신을 위해선 AICBM(Artificial Intelligence, IoT, Cloud, Big-data, Mobile)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업건물·편의점·가정에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을 확산하는 한편 통합관제센터(TOC)를 통해 건물통합군 관리와 나아가 커뮤니티혁신 차원에서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교수는 현재 방치되는 노후건물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웹 기반 에너지진단플랫폼 구축과 함께 건물에너지성능비교평가 의무화를 제안했다.

조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우리나라가 충분한 전력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동·하계 전력피크를 걱정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용 에너지원 전력집중·왜곡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용도·규모별로 냉방방식비율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가스냉방을 현재 3배 수준인 1270만 냉동톤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차 토론회에서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 기본방향과 국가 탑-러너 이니셔니브를 통한 고효율 기기·제품의 시장전환을 논의했다면 2차 토론회는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혁신 방안과 스마트 교통인프라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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