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안전점검대책회의를 열어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경영진이 책임지는 자세로 엄중하게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관리에 대한 범정부대책 일환으로 열렸으며,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주요 시설·작업장에 대한 안전점검 추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근본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정 차관은 “에너지시설에서의 사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관리에 한 치의 허점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안전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소들을 발견 즉시 원칙에 따라 제거하고 사고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공공기관 경영 패러다임을 안전 중심으로 전환하고 한 건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기관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시설과 작업장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국민신뢰회복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은 보유시설에 대한 화재·추락 등 위험요인을 지난 12월부터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