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재단이 농어촌지역 사회적 경제조직과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사업인 햇살행복발전설비지원사업 3차 연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으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전기요금 절감 등을 통한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국전력공사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부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0억 원이 이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올해 사업은 발전설비 설치 입지여건과 태양광발전 경제성 등을 검토해 사회적 경제조직 30곳에 발전설비용량 1800kW, 사회복지시설 50곳과 취약계층 100가구에 발전설비용량 35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줄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나 사회복지시설은 에너지재단 신청시스템을 통해 내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저소득 취약가구는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재단은 이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전국 농어촌 사회적 경제조직과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 엑스코(대구 북구 소재)에서 경북·경남·대구·울산·부산지역,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구 소재)에서 전남·전북지역, 28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인천·경기·강원·충남·충북·세종·제주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재단은 햇살행복발전설비지원사업 1·2차 연도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 49곳과 사회복지시설 72곳, 취약계층 165가구에 발전설비용량 3437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