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연일 발령됐다. 13일 14기에 이어 오는 14일 16기 출력이 80%로 제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을 예상될 경우 다음날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행하는 화력발전 상한제약 발령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13일에 이어 14일에도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
화력발전 상한제약 발령에 따라 영흥화력 1·2호기, 평택화력 1·2·4호기, 태안화력 4~6호기, 당진화력 1·3·4호기, 동해화력 1·2호기, 울산화력 4~6호기 등 화력발전 16기는 오는 14일 06시부터 21시까지 정격출력을 80% 이하로 운전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초미세먼지 3톤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실제 화력발전 상한제약 적용여부는 14일 당일 전력수급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산업부 측은 설명했다.
한편 화력발전 상한제약은 초미세먼지 배출실적이 많은 화력발전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됐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된 바 있다.
지난해 화력발전 상한제약은 11월 7일, 12월 21일, 12월 22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발령된 바 있고, 올해 들어 1월 13일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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