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예비율 안정적인 반면 초미세먼지 2.4톤 감축할 것으로 기대돼
【에너지타임즈】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발령됐다. 경기·충남지역 석탄발전과 중유발전 14기 출력이 80%로 제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을 예상될 경우 다음날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행하는 화력발전 상한제약 발령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오는 13일 충남·경기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화력발전 상한제약 발령에 따라 태안화력 4~5호기, 당진화력 1·3·4호기, 보령화력 1·2·4·5·6호기, 평택화력 1·2·4호기 등 화력발전 14기는 13일 06시부터 21시까지 정격출력을 80%이하로 운전해야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31만kW의 출력이 감소되는 한편 초미세먼지는 2.4톤 감축될 것”으로 전망한 뒤 “13일 전력수요가 낮은 주말 경부하기간으로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발령되더라도 전력예비율은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화력발전 상한제약은 초미세먼지 배출실적이 많은 화력발전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시행됐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된 바 있다.
지난해 화력발전 상한제약은 11월 7일, 12월 21일, 12월 22일 등 세차례에 걸쳐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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