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수요개발 역량 집중…政 정책으로 지원 약속
도시가스업계 수요개발 역량 집중…政 정책으로 지원 약속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1.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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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회장, 천연가스 위상 정립하고 역할 확대에 역량 집중 밝혀
이용환 국장, 도시가스업계 행보에 정책으로 힘을 실어줄 것 언급해
지난 11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19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19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도시가스업계가 문재인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적정한 천연가스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그 역할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연료전지·가스냉방 등 도시가스수요를 늘리는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도 그에 맞는 정책으로 화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국민연료 공급자로써 사명을 다하는 한편 도시가스업계 발전을 기원하는 화합을 위해 지난 11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19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30년이란 짧은 기간 180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등 도시가스는 보급률 83%의 국민연료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다른 연료와의 경쟁으로 시작이 잠식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업계의 노력으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며, 에너지원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내실 있는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도시가스업계는 효율 제고와 투자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구 회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서 천연가스가 적정한 위상을 정립하고 그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올해 도시가스업계가 연료전지·가스냉방 등 도시가스수요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수요처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도 도시가스업계 행보에 정책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용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를 통한 성장과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천연가스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수소에너지와 공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일환으로 “가스냉방 중장기 로드맵을 오는 9월까지 수립하는 한편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을 검토하는 등 새로운 천연가스 수요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2019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우태희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행,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전국도시가스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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