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수용성 향상…지역지원 강화 실질적 대안 손꼽혀
풍력발전 수용성 향상…지역지원 강화 실질적 대안 손꼽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1.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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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풍력발전업계, 지원대상범위 합리적인 조정할 의견수렴 지속키로
남부발전 정암풍력발전단지 전경.
남부발전 정암풍력발전단지 전경.

【에너지타임즈】 풍력발전 국민수용성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강화된 주변지역지원이 손꼽히고 있다. 정부도 이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에너지인 재생에너지 위상을 강화하고 풍력발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수립 중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초안을 설명하는 한편 풍력발전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0일 한국기술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정부·풍력발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풍력발전 보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그 동안 풍력발전은 높은 잠재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제조업체는 일감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참석자들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풍력발전단지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으데 이어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주변지역지원 대상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성이 제안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의견수렴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내 풍력발전시장은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으나 최고 수준이었던 2015년의 80%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한 뒤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선 환경성과 대국민수용성 확보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업계도 연구개발 등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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