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 정무수석으로 강기정 前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수석으로 윤도한 前 MBC 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원조친문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2017년 대선 당시 조직본부장으로 대선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강 신임 정무수석은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現 더불어민주당) 대표시절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내는 등 친문인사로 분류되고 있으며, 2017년 대선 당시 캠프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윤 국민소통수석은 1987년 MBC 노동조합 창립멤버로 활용했으며, 시사매거진 2580, 뉴스 후 등을 비롯해 LA특파원을 지냈다. 또 지난해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참모진들은 오는 10일 청와대에 예정된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배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