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반경 5km 전기료 지원…울진군 전역으로 확대
한울원전 반경 5km 전기료 지원…울진군 전역으로 확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1.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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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예산 투입할 예정이며 지원율도 기존 75%에서 100%로 상향조정

【에너지타임즈】 경북 울진군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발전소 반경 5km 내로 제한돼 있던 전기요금지원대상을 자체 예산을 투입해 모든 울진군민으로 확대했다.

울진군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한수원 한울원전 주변지역 5km 범위 내 거주하는 울진군민에게만 적용하던 전기요금지원대상을 올해부터 모든 울진군민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울진군은 한울원전 주변지역 5km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울진군민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집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울진군민은 주택용 전기요금의 경우 매월 170kWh(1만4510원) 이내, 산업용 전기요금의 경우 200kW(kW당 2900원) 이내에서 지원을 받게 되며 초과분에 대해선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율은 당초 75%(1만882원)에서 100%(1만4510원)로 상향조정되며, 관내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전기요금 사용량 일정액을 발전소 주변지역 거리제한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울진군 측은 설명했다.

김종한 울진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울진군은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울진군민이 다양한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가스배관망설치사업과 LPG소형저장탱크설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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