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실패프레임 갇혀 안타깝다 토로
문 대통령 경제실패프레임 갇혀 안타깝다 토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12.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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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소통 강조…내년엔 성과가 조금씩 나타날 것으로 기대
31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가진 오찬회동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31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가진 오찬회동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실패프레임에 갇혀 있음에 대한 아쉬움의 뜻을 표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가진 오찬회동에서 안타까운 것은 성과가 있어도 경제실패프레임에 워낙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어 그 성과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에 대한 예산 등 여러 보완책이 마련돼 이를 집행하면 내년엔 성과가 조금씩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한 뒤 고용과 소득분배도 열심히 하고 있어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실패프레임 일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올해 소비는 지표상으로 좋게 나타났지만 소비심리지수의 지속적 악화를 이야기하면서 소비가 계속 안 되는 것처럼 일관되게 보도됐다”면서 “취사선택해서 보도하고 싶은 것만 부정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이 너무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소비가 상당히 견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국민들에게 사실 그대로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당·정·청 모두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인 저부터 국민들 앞에 더욱 다가가서 더 많이 소통하고 장관들도 국민들 앞에 더 많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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