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지역 일원화 우뚝…사회공헌 예산 72% 집행
가스공사 대구지역 일원화 우뚝…사회공헌 예산 72% 집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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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溫)누리사업 등 대구지역 중심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 방점 찍어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가스공사가 지역사회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일원화에 우뚝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2018년도 사회공헌사업 관련 예산 72%를 대구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데 집행했기 때문이다.

31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가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연료전지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노숙인·쪽방거주자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 등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도 사회공헌사업 예산 72%를 대구지역에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으로 대구 동구지역 폐·공가를 리모델링한 후 매년 저소득층 3가구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행복둥지주거안정디딤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월세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안불안 해소 등에서 많은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이 사업과 연계한 온(溫)누리 건축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노숙인·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자활지원을 위해 목공·도배·장판·방수·단열 등 다양한 건설기술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수강생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그 결과 25명 수강생 중 벌써 13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에너지복지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방점을 찍는 한편 대구지역 범죄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스공사는 올해 대구지역 3곳 사회복지시설에 발전설비용량 5kW 규모 고효율·친환경 발전전원인 연료전지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이 시설의 난방비용 등 에너지비용과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가스공사는 임직원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한 온(溫)누리펀드를 이용해 범죄피해자·다문화가족·청소년·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대구혁신도시 인근지역 범죄예방 차원에서 방법용 CCTV, 안심가로등 설치, 노후철제펜스 교체 등 환경정비에도 힘을 쏟았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인재개발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1999년부터 취약계층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온(溫)누리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구 동구지역 고등학생 200명을 비롯해 전국사업소 인근지역 대학생 110명에게 모두 4억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중증장애아동 재활을 지원하는 온(溫)누리 R-BANK사업과 해외자원개발 대상국 교육·의료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종순 가스공사 상생협력부장은 “가스공사는 내년에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에너지공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알찬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자사의 사회공헌활동 추진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투명해 온(溫)누리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발굴한 15건 수상작에 대해 임직원 선호도 조사와 구체적인 실행방안 수립 후 2019년도 온(溫)누리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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