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원자로인 SMART 표준설계변경인가 획득사업 추진
소형원자로인 SMART 표준설계변경인가 획득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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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한수원, SMAR 표준설계변경인가 공동 추진 업무협약 체결
27일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원자력연구원과 한수원이 소형원자로인 스마트 표준설계변경인가 공동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원필 원자력연구원 원장직무대행(왼쪽)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원자력연구원과 한수원이 소형원자로인 스마트 표준설계변경인가 공동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원필 원자력연구원 원장직무대행(왼쪽)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 독자개발 소형원자로인 스마트에 대한 표준설계변경인가 획득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을 개발한 원자력연구원과 원전사업자인 한수원이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기 때문인데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소형원전시장을 선점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소형원자로인 스마트(SMART) 표준설계변경인가 공동추진 등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지난 27일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원자력연구원과 한수원은 스마트 표준설계변경인가 획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 스마트 수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소형원자로인 스마트는 원자로 계통을 구성하는 주요기기를 하나의 압력용기에 배치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일체형원자로로 전력생산과 해수담수, 지역난방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원자력연구원은 스마트를 독자적으로 개발한데 이어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동일한 설계의 원자로를 반복 건설할 경우 인허가 기관이 원자로·관계시설 표준설계에 대해 종합적인 안전성을 심시해 인허가를 승인하는 제도인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또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후 스마트 안전계통을 꾸준히 개선해왔고 최근 피동안전계통을 접목시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개선된 스마트 설계에 대한 표준설계변경인가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원필 원자력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원자력연구원과 한수원이 스마트 표준설계변경인가 획득사업 공동 추진은 원전 관련 산업·학·연구계 등에 큰 활력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2015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과 스마트 건설 전 설계협약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스마트 건설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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