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기후변화센터, 가나 쿡-스토브 CDM사업 추진
동서발전-기후변화센터, 가나 쿡-스토브 CDM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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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쿡-스토브 50만대 공급…4년간 150만톤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대
21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기후변화센터과 가나 쿡-스토브 CDM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기후변화센터과 가나 쿡-스토브 CDM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기후변화센터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인 가나에 쿡-스토브(Cook Stove)를 보급하는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21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쿡-스토브는 나무땔감·숯 등을 연료로 한 고효율 취사도구로 금속·시멘트·진흙 등을 소재로 제작되며, 연료사용량을 20~30% 이상 절감시킴으로써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과 기후변화센터는 가나에 1년간 쿡-스토브 50만 대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쿡-스토브 제작비용과 유엔 CDM사업 등록·검증비용 등을 지원하게 되며, 기후변화센터는 쿡-스토브 보급·운영과 CDM사업관리업무를 맡는다. 또 CDM사업을 통해 발급된 CDM 감축배출권(Certified Emission Reductions)은 동서발전으로 이전된다.

동서발전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취사용 연료사용량을 줄여 4년간 150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구적인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가나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쿡-스토브 현지 생산으로 지역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출을 위한 국내외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DM사업은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의거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 CDM 배출권은 유엔 CDM사업을 통해 발생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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