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제주에너지복지 증진…탄소 없는 섬 힘 보태
태양광으로 제주에너지복지 증진…탄소 없는 섬 힘 보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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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제주시·에너지재단, 제주 하늘빛 나눔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20일 제주시청(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제주시·한국에너지재단과 제주 하늘빛 나눔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승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고희범 제주시장,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제주시청(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제주시·한국에너지재단과 제주 하늘빛 나눔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승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고희범 제주시장,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회공헌활동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도 조만간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된다. 동서발전과 에너지재단이 지원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에서 추진 중인 탄소 없는 섬 실현에도 적잖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제주시·한국에너지재단과 제주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자가소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해 청정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태양광발전을 통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뜻을 모은데 이어 20일 제주시청(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제주 하늘빛 나눔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이 사업에 필요한 재원 지원, 에너지재단은 제주도 내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제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각각 맡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이에 앞선 지난달 탐나라상상그룹에서 조성중인 태마공원인 탐나라공화국 내 생태문화공원에 태양·바람·물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체험공간을 건설하는 한편 이 공원 건물옥상·주차장·관광코스 등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제주지역에서 재생에너지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이승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제주지역 풍부한 관광자원과 청정지역으로 이미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제주지역에 많은 지원을 함으로써 제주지역주민 에너지복지 향상은 물론 제주도 에너지비전인 탄소 없는 섬 2030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이 협약은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재생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8월 대한불교 조계종, 11월 기독교 여성사회단체인 한국YWCA연합회후원회 등과 재생에너지 확대 공동 협력에 과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근로복지공단과 의료복지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재생에너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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