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설비 자동예측진단 1단계 기술개발 매듭
한수원 원전설비 자동예측진단 1단계 기술개발 매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19 17: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월성원전 1·2호기 전경.
신월성원전 1·2호기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머신러닝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원전설비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고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자동예측진단 1단계 기술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시범적으로 300대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원전설비를 온라인으로 연계해 유사한 성격의 설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비교함으로써 24시간 결함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한수원은 자동예측진단 1단계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내년 1월부터 3년간 자동예측진단 대상 설비를 1만5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무선센스와 전력설비고장을 예측하기 위한 딥러닝기술을 추가로 적용하는 자동예측진단 2단계 기술개발에 235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설비에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원전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 뒤 “특히 한수원은 원전건설과 원전운영에 대한 수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 1월 원전사업자 중 세계 최초로 원전핵심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