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주변지역 수익 증대…한수원 1마을 1태양광사업 본격화
원전주변지역 수익 증대…한수원 1마을 1태양광사업 본격화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12.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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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전남 영광군 소재)에서 한수원이 희망찬산덕마을(주)과 1마을 1태양광사업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전남 영광군 소재)에서 한수원이 희망찬산덕마을(주)과 1마을 1태양광사업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농업회사법인인 희망찬산덕마을(주)과 1마을 1태양광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18일 한빛원자력본부(전남 영광군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1마을 1태양광사업은 사업자지원사업 일환으로 원전 주변지역 수익 증대를 위해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영농병행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원대상마을은 기존 농지에 발전설비용량 100kW 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 뒤 농산물생산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태양광발전에 따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은 희망찬산덕마을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발전수익은 산덕마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내년부터 1마을 1태양광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한수원은 교육·장학사업을 비롯한 지역복지사업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10월 원전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시행했으며, 이후 경제성분석 등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지원단체로 희망찬산덕마을을 선정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마을주민이 출자해 설립한 마을공동체로 시범사업접수단계부터 선정단계까지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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