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지역 발전소 수요관리 강화…연 온실가스 4400톤 감축
부경지역 발전소 수요관리 강화…연 온실가스 4400톤 감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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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등 에너지기관 에너지클린벨트구축사업 성과보고회 가져
지난 13일 호메르스호텔(부산 수영구 소재)에서 남부발전 주관하고 남동발전·지역난방공사·에너지공단·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된 에너지클린벨트구축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호메르스호텔(부산 수영구 소재)에서 남부발전 주관하고 남동발전·지역난방공사·에너지공단·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된 에너지클린벨트구축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 등이 부산·경남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에너지클린벤트구축사업을 통해 연간 44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효과와 44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에 따르면 남부발전이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주)·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에너지공단·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참여한 에너지클린벨트구축사업 성과보고회가 지난 13일 호메르스호텔(부산 수영구 소재)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에너지이용효율화 등 친환경기술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지역상생 통한 청청도시 구현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발전소 효율 향상과 중소기업 시설 개선, 성과확산 세미나 등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효율 향상은 물론 성과 확산을 비롯해 중소기업 지원 등을 모색하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 하동화력·부산복합화력, 남동발전 삼천포화력, 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등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7개 과제를 도출한 뒤 이 설비를 개선하는 등 순차적인 효율향상사업으로 연간 44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효과와 함께 44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들은 11곳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에너지시설개선지원에 나섰다.

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 현장진단 시행, 남부발전·남동발전·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결과를 토대로 에너지시설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산업기술시험원은 추천된 중소기업을 방문해 계측기 현장관리와 검·교정컨설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이들은 연간 9.3%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저감 수단으로 수요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뒤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보다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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