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10일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 실험설비 중 하나인 냉중성자(Cold Neutron)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로는 13시 50분경 100% 출력에 도달했으나 냉중성자계통 수소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19시 25분경 원인파악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됐다.
문제의 이 계통은 물질의 구조연구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매우 낮은 냉중성자를 만드는 설비로 알려지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실험설비 이상으로 원자로를 정지시킨 것으로 원자로 건물 내부 방사선준위는 정상이며, 방사성물질 환경누출도 없다”면서 “현재 하나로는 안전정지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냉중성자계통 수소압력 이상원인을 상세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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