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용 가스요금제 도입여부…수소경제 로드맵 포함되나?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제 도입여부…수소경제 로드맵 포함되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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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차관,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에 참석해 가진 환담자리서 언급
10일 안양의 집(경기 안양시 소재)에서 진행된 제10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봉사활동에 앞서 가진 도시가스업계와의 환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0일 안양의 집(경기 안양시 소재)에서 진행된 제10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봉사활동에 앞서 가진 도시가스업계와의 환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도시가스업계 숙원사업 중 하나인 연료전지 전용 가스요금제 도입 여부가 조만간 수립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게 관측되고 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0일 안양의 집(경기 안양시 소재)에서 진행된 제10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에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업계와 가진 환담의 자리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관련 수소자동차 연료인 수소를 만드는 연료와 연료전지 연료인 천연가스를 공급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가스요금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차관의 이 같은 발언은 연료전지나 수소자동차 연료인 수소를 만드는 연료로 가스요금제를 만들 필요가 있음을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그는 연료전지 관련 발전용 연료전지는 최고 수준이지만 분산전원용 연료전지는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다면서 기술개발과 함께 보급을 위해선 업계의 큰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도시가스업계에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 차관은 도시가스업계에서 가스냉방정책을 배려해 달라는 요청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뒤 국내 가스냉방 보급은 7% 수준이나 일본의 경우 20%라면서 일본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스냉방의 경우 냉방방법만 보면 경제성이 떨어지나 전력피크 대응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이 있다고 설명한 뒤 보조금을 늘리는 등 지원을 하겠지만 기술개발 등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 차관은 도시가스업계에서 가스직도입 관련 질문에 그 동안 추진됐던 가스직도입정책을 면밀히 살펴보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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