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발명전…한전 전력연구원 금상 수상 영예
서울국제발명전…한전 전력연구원 금상 수상 영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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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Seoul International Invention Fair)에 ‘초고압 직류송전케이블 부분방전 진단 / 고장점 탐지기술’을 출품해 금상과 함께 스위스한국협회(Swiss korea Association)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땅 속에 묻힌 케이블 주파수별 반사특성을 이용해 케이블 끝에서 보내는 탐지신호가 케이블 다른 끝과 고장지점 등에서 되돌아오는 시간차이를 분석해 고장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전력연구원 측은 전력케이블 운영자가 육안으로 땅 속에 묻힌 장거리 전력케이블 고장지점을 찾기 어려운 단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전력케이블 고장지점을 99% 정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 관리비용을 줄이는 한편 운영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최근 국가 간 전력계통 연계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국내외 초고압 직류송전케이블에 대한 활용가치와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 기술은 현재 건설 중인 ±500kV 북당진~고덕 초고압 직류송전케이블에 적용될 예정이며, 전력연구원은 지난 10월 미국 전력연구원과 북미지역 전력회사 실증·사업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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