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충북 보은지역 내 100MW급 연료전지 건설 시동
동서발전, 충북 보은지역 내 100MW급 연료전지 건설 시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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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보은군·㈜한프 등과 공동개발협약 체결
3MW급 풍력발전기 136기 대체하는 효과 창출
10일 충북도청(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충북도·보은군·㈜한프 등과 함께 100MW 규모 보은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형남 ㈜한프 대표이사,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충북도청(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충북도·보은군·㈜한프 등과 함께 100MW 규모 보은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형남 ㈜한프 대표이사,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충북 보은에 발전설비용량 100MW 규모 연료전지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충청북도·보은군·㈜한프 등과 함께 충북 보은군에 발전설비용량 100MW 규모 연료전지단지를 보은산업단지(충북 보은군 소재) 내 3만3059㎡ 부지에 조성키로 한데 이어 10일 충북도청(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보은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한프와 함께 보은연료전지발전사업개발 추진, 충북도와 보은군은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인허가와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동서발전 측은 이 사업 관련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발전단지는 3MW급 풍력발전기 136기를 건설하는 것과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게 생산하는 반면 충북도 전력소비량 3.5%이자 보은군 전력소비량 100%에 해당하는 연간 823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에너지전환정책 일환으로 보은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은 충북 보은군 지역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재 430MW 규모 신재생에너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5조 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4.6GW 확보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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