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MW급 ESS·PCS 공인시험평가시스템 개발
전기연구원 MW급 ESS·PCS 공인시험평가시스템 개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12.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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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에서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에너지저장장치 공인시험설비 전경.
전기연구원에서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에너지저장장치 공인시험설비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최근 메가와트(MW)급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전력변환장치(PCS) 시험평가시스템 국책과제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공인시험평가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내외 시험규격에 적합한 공인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전원모의장치·그리드시뮬레이터·수동부하장치·통합측정시스템·종합운영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 에너지전환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연구원 측은 세계적인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시험평가시스템 핵심장비인 그리드시뮬레이터 신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설계단계부터 LVRT(Low Voltage Ride Through) 등 계통연계성능시험에 중점을 뒀고 가혹한 시험환경에 시험장비가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점을 고려해 외부환경에도 강인하고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토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가와트(MW)급 공인시험설비 개발 성공은 계통연계성능시험이 중요한 중·대용량 기기 시험인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메가와트(MW)급 대용량 시험설비 부재로 인해 제대로 된 공인시험을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던 제조·제출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전기연구원은 세계적인 시험인증 트렌드에 맞는 시험을 국내 규격에 도입함으로써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연구원 시험인증사업은 고압·초고압 중전기기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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