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 국내 제2호로 지정받아
석유관리원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 국내 제2호로 지정받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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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재활용 모든 단계 인체·환경 영향평가 등 업무 전담하게 돼
석유관리원 본사 전경.
석유관리원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석유관리원이 환경공단에 이어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정받음에 따라 폐기물 재활용 모든 단계에 걸쳐 인체·환경 등과 관련된 영향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시험분석 노하우와 토양오염조사전문기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한국환경공단에 이어 제2호로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재활용환경성평가제도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폐기물 재활용 확대와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로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은 폐기물 재활용 가능여부평가부터 재활용 기술·생산·유통 등에 이르기는 모든 단계에서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환경공단과 함께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재활용환경성평가와 폐기물유해성정보자료를 작성한 뒤 처리업자에게 제공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석유관리원은 폐기물 유해특성분석시스템 구축과 인력양상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데 이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서류심사·숙련도시험·현장평가 등을 받아 지난 11월 30일 최종적으로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 지정으로 석유제품 생산에서 최종 폐기물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해 국민의 안전과 환경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철저한 평가업무로 폐기물 재활용 촉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과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자원순환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관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지정받은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 인증서’.
석유관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지정받은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 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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