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업계 모처럼 새 출발 결의·단합의 시간 가져
해외자원개발업계 모처럼 새 출발 결의·단합의 시간 가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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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협회, 2018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개최
자원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오피니언 발언 이어져
지난 6일 드래곤시티호텔(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열린 2018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 한상원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직무대행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 6일 드래곤시티호텔(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열린 2018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 한상원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직무대행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그 동안 MB정부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해외자원개발업계 내 모처럼 희망의 목소리가 나왔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결의와 단합의 장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해외자원개발협회는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을 둘러싼 대내외 패러다임 변화를 짚어보는 한편 그에 대한 대응방안과 성장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6일 드래곤시티호텔(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해외자원개발 관련 기업·유관기관·학계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원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오피니언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정부는 국내 해외자원개발 관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동반성장과 탐사→개발→생산부문 유기적이고 질적인 성장, 남북협력에 대비한 자원개발 공동 추진 등 기회요인 발굴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한상원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직무대행은 “최근 해외자원개발 관련 대내외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재도약 기회를 잡기 위해선 구성원 모두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민간기업과 공기업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제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원개발 재도약 위한 성장전략으로 ▲Value Chain 연계산업 동반진출 통한 자금력·역량 확보 ▲국제적 수준 F/S평가와 지속가능한 선순환사업구조 창출 통한 투자 확대 ▲디지털기술 활용한 사업운용 효율화 등 3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심포지엄에 공기업·민간기업·지원기관·학계 등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해외자원개발 관련 민간·공공부문 역할 분담 / 협력방안 ▲해외자원개발 패러다임전환 위한 신(新)거버넌스 정립 등 2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정동곤 GS에너지 상무, 장성용 포스코대우 그룹장, 박두윤 SK이노베이션 부장 등 7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이날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4회 해외자원개발 바로알기 공모전’과 ‘자원개발 대학(원)생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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